[뉴스라이브] 숨 고르는 7월 국회...여야 '말 폭탄' 전쟁 계속 / YTN

2023-07-03 33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약에 도취됐다는 김기현 대표의 공세에 대해서 민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신 차리시라, 이런 반박까지 나왔는데요. 여야 공방 먼저 목소리를 듣고 오겠습니다.

마약에 도취됐다. 굉장히 강한 어조의 비판이 나오자 민주당이 크게 반발하는 모습인데요. 이거 즉흥적으로 선택한 단어일까요? 아니면 좀 작심한 단어입니까?

[윤희석]
글쎄요, 대표님께 여쭤봐야 되겠는데요. 마약이라는 단어가 세서 그런데 생각해 보면 민주당에서 보여주고 있는 정파적 이익에만 매몰된 선전선동, 괴담정치 이런 것들에 대한 비판을 강하게 하기 위한 표현으로 봅니다. 사실 마약이라는 표현이 이런 걸로 저는 생각을 해요.

프랑스 사상가가 1955년에 쓴 책에 보면 좌파 지식인을 비판하기 위한 책 중에 지식인의 아편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좌파 지식인들이 민주주의나 자본주의 체제는 비판을 하는데 당시에 공산주의의 거센 억압, 민중에 대한 억압에 대해서는 눈을 감았다. 그래서 뭔가 아편에 중독된 것 같은 행태를 보인다, 이런 책이 있거든요. 똑같은 표현의 연장선상이라고 보고 단어 하나 가지고 우리 정치권에서 많이 문제가 되고 또 서로 비난을 하고 있는데. 그것보다는 그 속뜻을 서로 새기는 그런 정치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민주당에서는 사과 요구를 넘어서 이제 윤리위 제소까지 검토한다고요, 이 발언을 놓고.

[남영희]
야당을 향해서 마약에 취했다고 하는데 그 내면을 뭘 저희가 깊이 생각해 봐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 여의도에서 정치가 실종한 이 상황에 대해서 누구보다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데요. 혐오를 부추기고 있는 듯한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있을 총선에서 자기 편만 총선에 참여하게 하기 위한 그런 전략인가 할 정도로 극심한 말폭탄, 혐오, 갈라치기, 이분법적 사고가 횡행하고 있는데요. 누구입니까, 김기현 대표가? 집권여당의 대표 아니십니까? 이런 분이 야당을 향해서 협치를 하고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자라고 말씀하셔도 부족한 판에 이렇게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70311110437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